동작구 본동 및 9호선 노들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강 접근성 개선 사업 정리



동작구 본동 및 9호선 노들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강 접근성 개선 사업 정리


서울의 금싸라기땅 중 하나인 동작구 본동에 관한 정보입니다. 기존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인데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내용일것 같습다.


[이전 참고 포스트]

2020/01/30 - [동작구 본동] 동작구 본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지역개발사업 정리



노들역, 9호선 라인 중 한강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하철역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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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3가지 노들역 및 동작구 본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강 접근성 개선사업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입니다. 위 3개 사업은 2020년 말부터 시작되고 고가차로 철고, 나들목 신설, 그리고 한강대교 완공 순서로 완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사업이 완성되면, 노들역은 9호선 라인에서 한강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하철역이 됩니다. 노들나루 공원 또한 한강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공원이 될 것이고, 노들섬은 백년다리의 건설으로 노들역을 통한 접근성이 한층 좋아 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들목 신설으로 한강진입을 위한 횡단보도의 필요성이 낮아져 교통흐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번 글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노들역을 중심으로 조금더 범위를 넓히더라도 여러가지 지역 개발 사업들이 있다. 용봉정 근린공원 개선 사업,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들섬, 그리고 용산 개발까지 노들역 및 본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즐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계획입니다.


1. 노들나루 한강나들목 신설 사업

[참고]
『2020년 국가하천 유지보수』 한강공원 나들목(노들나루, 자양) 신설(증설) 추진계획(서울시 결제문서 공개자료, 20.5.22)

현재 노들역에서 한강에 접근하는 방법은 노들로를 건너서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교 아래로 진입하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아래 그림의 화살표 방향)하는 것입니다. 많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건너는 것은 누가봐도 위험합니다. 그리고 최근 다른 동네에 신설 개선된 한강 나들목과 비교하였을때 이 위치와 접근 방법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은 분명합니다. 특히 노들역에 접하여 노들나루공원이 있음을 고려할때 이러한 개선의 필요성은 분명했습니다.



노들나루 나들목 신설 사업은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서 진행되었습니다. 노들나루 공원에서 한강을 직접 통할 수 있는 나들목이 신설될 예정(아래 그림의 붉은 막대 표시)입니다. 노들나루 나들목이 신설되면 노들역에서 한강으로의 접근성은 상당히 개선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기존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 진입을 위하여 도로를 건너야 했던 위험성이 없어지고, 해당 횡단보도도 필요성이 없어집니다. 이는 노들남북 고가차도 철거와 함께 교통흐름 개선과도 연결되는 점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9호선 지하철 역 기준으로 한강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한강 남단에서 사실살 한강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하철역이 노들섬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강을 In/Out할때 노들역, 그리고 노들나루 공원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들나루 나들목 신설 계획 결재문서본문.pdf
0.86MB

2. 노들남북 고가차도 철거 계획

[이전 참고 포스트]

노들남북 고가차도 철거 추진계획 알림(서울시 결제문서 공개자료, 20.5.29.)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112501071203025001 ]



용산에서 한강대교를 건너 노들섬을 지나 한강대교 남단으로 들어오면 노들남북 고가차도를 볼 수 있습니다(위 사진 참조). 이 노들 고가차로는 이르면 2020년 말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2017년 노들 고가차로를 포함해서 서울시 각지의 고가차도 8곳을 철거할 계획을 서울시에서 발표했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사실상 가장 마지막 순서로 노들 고가차로가 철거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가차로가 철거되면 노들섬방향(동작에서 용산쪽)에서 여의도쪽으로 좌회전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 철거후 달라지는 점입니다. 정확히 교통흐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외관 상으로는 노들역에서 노들섬(용산)쪽을 바라보았을때 분명한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백년다리 건설사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년다리가 노들섬에서 시작해서 한강대교 남단을 잇는 보행교이기 때문에 노들 고가차로와 겹치게 되는데 고가차로가 철거됨에 따라 백년다리가 노들역과 연결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됩니다. 어쩌면 백년다리가 노들나루 공원까지 연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기사]
서울 고가차도 8곳 2017년부터 철거

3. 노들섬~한강대교 남단을 잇는 백년다리 건설 사업

[이전 참고 포스트]

『백년다리(한강대교 남단 보행교) 조성사업』추진계획 보고(서울시 결제문서 공개자료, 20.8.



한강대교 백년다리는 설계 공모는 이루어졌지만 이 사업이 실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백년다리에 대한 예산이 배정되고 공청회를 거치는 등 사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노들역을 중심으로하는 본동 일대 지역에 상당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노들나루 나들목, 노들로 고가차로 철거와 함께 이루어져 그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백년다시 건설사업 타당성에 대한 논란을 고려해 충분한 공론화 절차를 이행할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공론화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도록 조건부 예산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2020년 상반기 중 공공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사업설명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쳤고, 2020년 8월 사업 실시 설계업무가 착수되었습니다. 공론화 과정에서 6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전체 사업 일정이 순차적으로 지연되어 2021년 실질적인 공사착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 확보된 공사비 예산 70억원도 이월되었습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백년다리의 준공은 2022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울시의 사업 추진 계획은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살펴볼 내용은 동작구에서 백년다리 남단 노들로 횡단보도 육교 미설치를 요구한 것입니다. 위에서 노들로 고가차로 철거 사업을 설명했는데, 기껏 고가차로를 철거하는 마당에 다시 백년다리 사업에 따라 육교 횡단보도가 설치 되면 고가차로의 철거 의미가 상당히 퇴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런 관점에서 노들로 횡단보도 육교미설치를 요청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는 백년다리가 노들공원까지 연결되는 것이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8월_추진 계획 보고(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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